췌장은 15cm 길이의 긴 장기로 위와 비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머리, 몸통, 꼬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췌장은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외분비 기능과 호르몬을 내분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췌액은 췌장의 선방 세포에서 만들어지고, 인슐린, 글루카곤 호르몬은 췌장섬에서 분비됩니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입니다. 90% 이상이 췌관 선암입니다.
종양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가장 흔한 것은 낭성종양입니다.
악성 종양으로는 외분비 종양인 췌관 선암종, 선방세포 암종, 신경내분비 종양이 있습니다. 낭성 종양에도 악성이 있으며, 악성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원인
췌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의 결합으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 중 K-Ras 유전자의 이상이 가장 중요하다.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K-Ras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나이, 음주, 식이, 화학물질 등이 있다.
예방
췌장암의 확립된 예방 수칙이 없기 때문에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담배는 췌장암의 주요 인자이기 때문에 금연을 해야 하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와 만성 췌장염이 췌장암과 관련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질병을 지닌 사람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 위험 요소를 최대한 억제해야 합니다.
조기검진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췌장의 암은 발생 초기엔 증상을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피검사를 통하여 암을 스크리닝 하는 종양표지자 중에서 CA19-9가 있지만 췌장암에서 조기 진단용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가족력이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등 발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사람은 일상의 예방 요령을 더욱 철저히 지키는 한편, 주치의와 함께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필요한 경우엔 초음파 내시경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췌장암의 주요 증상은 복통, 체중 감소, 황달, 소화장애, 당뇨 등이다.
진단을 위한 방법으로는 초음파, CT, MRI, ERCP, EUS, PET,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복강경검사, 조직검사 등이 있다.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중 선택됩니다.
치료 & 재발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치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완치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절제 수술인데, 이 경우는 전체 환자의 20% 정도입니다.
암 치료 후의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의 초기 합병증, 후기 합병증,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이 있으며, 췌장 절제술로 인한 내분비 및 외분비 기능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은 예후가 다른 암에 비해 나쁩니다.
수술 후 재발은 1~2년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원격전이나 암 침윤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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